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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이봄]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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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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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된 당신께 드리는 그림책 마흔네 권 

김지은,한미화,최현미,이상희 (지은이) 이봄 2016-12-19
316쪽 150*200mm 490g ISBN : 9791186195901



책소개

네 명의 그림책 전문가가 어른들에게 건네는, 그림책이라는 따뜻한 위로
세상은 마치 기록을 갱신하기라도 하듯, 온통 복잡한 것투성이다. 하나의 문장, 하나의 어휘는 그것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 이면을 둘러싼 온갖 의미와 해석이 난무하고, 그것에 흐르는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곧장 이해불가의 상태에 직면한다. 이런 복잡함에 유해함은 필수다. 관계는 늘 상처를 동반하고, 일에는 늘 평가가 따라붙게 되어 있으며,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때로 좌절과 극복, 용서와 화해의 대상이 되곤 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이 복잡함과 유해함의 줄타기를 얼마나 능숙하게 타고 넘어 안전하게 땅에 발을 딛느냐의 과정일지도 모른다. 오늘 안전하다고 해서, 내일도 모레도 안전하리라고 누구도 보장 받지 못한다. 언제나 불안하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해소될 길이 없다.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이상희, 일간지 기자 최현미, 출판평론가 한미화, 동화작가이자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네 사람도 그랬다. 사회로 나온 이후 글과 책을 매개로 쭉 살았던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 영역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일하며 글 쓰며 나름의 성취를 이뤄냈지만, 이들의 일상 역시 다른 이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으로, 엄마로, 딸로, 연인으로, 친구로 살아가면서 복잡하고 유해한 일상을 견디며 지냈다.
이들이 스스로를 위해 선택한 처방전은 바로 그림책이었다. 글 쓰는 시간대부터 심지어 커피 마시는 습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취향과 습관을 갖고 있지만 이들은 각자의 터전에서 삶의 고단함을 극복하는 피난처로 그림책을 선택했고, 언젠가부터 그림책을 세상에 알리고 전하는 데 누구보다 열심인 전문가가 되었다. 그런 어느 날 그림책이 각자의 피난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그들은 그것 하나로 의기를 투합, 한 권의 책을 함께 내기에 이르렀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은 바로 그렇게 오늘 현재, 이 땅을 고군분투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그림책 전문가들이 그림책이라는 단순하고 어여쁜 세상, 무해하고 선한 공간에서 잠시 쉬며 힘을 얻으라며 어른들에게 건네는 적극적인 위로이자 따뜻한 응원이다.

그림책은 어린이들만 보는 책? 모든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책 친구!
그림책은 어린이들만 읽는 책이라고 흔히 생각하기 쉽다. 그림책에 관한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오해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그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 책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물론, 너무 바빠 책 읽을 시간도 없는 이들에게 간명한 텍스트,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주는 그림, 읽는 즐거움을 주는 메시지로 이루어진 그림책이야말로 최고의 책 친구다.
그림책 속 세상은 단순하고, 어여쁘며, 평화롭고 무엇보다 선하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과 완전히 분리된 진공의 공간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속에도 일상에서 겪어야 하는 희망과 좌절, 기쁨과 슬픔, 갈등과 화해, 사랑과 미움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하지만 길지 않은 문장의 행간과 펼쳐진 그림들을 구석구석 살피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의 감정에 깊이 몰입하게 되고, 그와 더불어 울고 웃다가 마지막 장에 다다를 무렵이면 그동안 잊고 지낸, 심장의 딱딱한 부분이 따뜻하게 뛰고 있는 스스로와 만나게 된다.
흔히 어른들의 마음에는 어린 날의 자신이 머물고 있다고들 한다. 어린 시절, 충족되지 못한 어떤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고스란히 쥐고 있는 어린 날의 자신이 어른이 된 이후의 나날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미친다고들 한다. 그림책을 접한 많은 어른들은 그림책을 통해 비로소 어린 날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함으로써, 그 시절 해소되지 못한 숱한 감정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노라 고백한다. 어른들만을 위한 책에서는 얻기 힘든, 책과의 은밀한 공감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경험이 아닐 수 없으며, 점차 그림책을 읽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은 그 효용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어릴 때 읽었던 삽화 많은 동화책, 그림동화책과는 전혀 다른 책, 바로 그림책!
어른들을 바로 그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어여쁘고 쓸모 많은 길라잡이
어른이 되어 그림책을 읽어보겠다고 마음먹는다고 냉큼 책을 집어들기란 쉽지 않다. 이 세상에 그림책은 수도 없이 많고, 언제 어떤 그림책을 읽어야 할지 아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1990년 이전에 태어난 독자들에게 그림책은 더욱 더 낯선 대상이기도 하다. 막연히 어린 시절 그림책을 읽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미권의 그림책이 소개된 것은 1990년대 중반 무렵 이후이다. 그럼 예전에 읽은 그림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올 법하다. 지금 대부분의 어른들이 어린 시절 보았던 것은 오늘날의 그림책이 아니라 동화책에 삽화를 그려넣은 그림동화가 대부분이었다. 다시 말해 1990년대 중반 그림책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이전의 ‘어린이’들은 주로 동화책을 읽었고, 삽화가 그려진 그림동화책을 그림책과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성인이 된 독자들에게 그림책과의 만남이란 대개는 자녀와 조카를 위한 그림책을 고를 때가 전부일 뿐, 자신을 위한 그림책을 접한 기억은 거의 전무하다. 그런 어른들이 수많은 그림책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그림책을 성큼 고르기는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그림책에 관한 안내서는 온통 어린이가 읽으면 좋은 책들로만 빼곡하고,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권하는 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은 바로 그림책은 어린이들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어여쁘고 다정한 세계로 들어올 것을 권하고, 그림책을 읽고 싶지만, 어떤 것부터 읽어야 할지 망설이는 어른들에게 어떤 책을 언제 읽으면 좋은지를 말해주기 위해 마련한 책이다. 이제 독자들은 이처럼 어여쁘고 쓸모 많은 한 권의 길라잡이를 통해 그동안 스쳐 지나가던 그림책을 통해 삭막한 일상에 얼마나 큰 힘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상황별 대처에 따른 적재적소 그림책 사용법, 책의 활용도를 ‘업’UP 시키다
책은 기쁨과 사랑, 위로와 성장이라는 네 개의 열쇳말을 내세운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자칫 흔한 단어처럼 보이는 이 키워드는 그러나 돌이켜보면 어른의 일상에서 가장 흔히 주고받는 말인 동시에 가장 절실한 바람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건조한 일상에서 잊은 지 오래되긴 했으나, 소중한 기쁨의 순간이 우리에게도 있었음을 상기시켜주고, 모든 관계의 기반이 되는 사랑의 여러 빛깔을 돌이켜보게 함으로써 ‘지금의 나’를 둘러싼 숱한 관계들을 되짚어 보게 한다. 아울러 삶의 고비마다 맞닥뜨리는 숱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 어찌할 바 모르는 마음을 헤아려 요란스럽지 않은 위로의 마음을 조용히 건네기도 하고,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미숙한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자들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자라고 있는, 성장의 단계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고 다독거린다. 이 모든 것이 그림책을 통해 가능하다는 사실이 책장을 넘길수록 놀랍기만 하다.
여기에 더해 저자들은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을 어떤 마음일 때 읽으면 좋은지, 가까운 누군가에게 어떤 순간에 건네면 좋은지, 나아가 함께 읽거나 보고 있으면 좋은 다른 책으로는 무엇이 있는지까지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그 어떤 내용에도 강요와 훈계, 먼저 읽은 자로서의 권위와 선험의 뉘앙스를 풍기지 않고 처음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는 독자 곁에서 조곤조곤, 함께 읽는 듯한 따뜻한 시선과 태도는 읽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그림책의 세계에 깊이 발을 담그게 한다.
각 장과 장 사이에 숨겨둔, 저자들이 그림책을 어떻게 보고 즐기는지에 관한 글 ‘그림책, 이렇게 즐기세요’뿐만 아니라 책 뒤에 따로 마련한 ‘상황별 처방전’을 통해 우리의 일상마다 어떤 그림책이 함께하면 좋은지에 관한 팁을 읽은 독자라면 이제, 집 안에 있을 때만이 아니라 집 밖을 나설 때도 습관처럼 그림책 한 권을 챙기게 될 것이다.

책이란 이토록 아름다운 것, 그 물성에 주목한 그림책에 관한 그림책
책방에 가보면 책에 관한 책들이 숱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그 대상이 성인 단행본에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의 텍스트에 주목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안내서 역시 대부분 책의 줄거리와 그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책은 텍스트를 담은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 텍스트 없이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것도 많다. 이런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만든 한 권의 그림책은 그 물성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술품이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은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그림책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이 책의 저자들이 다름 아닌 책을 매개로 일상을 살고 있으며, 자신들의 삶의 바탕 위에서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 있으므로, 그 대상이 되는 책 자체에 독자들의 시선을 향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여겼다.
따라서 책에 실린 모든 사진의 주인공은 철저하게 그림책 그 자체로 삼았다. 책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작가의 손을 빌어 촬영하되, 컨텐츠와 그 의미에 가려진 책이 아닌, 그림책 그 자체의 물성이 갖는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다양한 각도와 앵글을 통해 각각의 책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와 만듦새의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른 배경이 전제되어야만 아름다운 것처럼 오해 받는, 숱한 책 사진의 양식을 답습하는 것은 철저히 지양했다. 그렇게 촬영한 이미지들을 각 권의 특성에 따라 공들여 배치한 것 역시 책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후로 그림책을 접할 때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컨텐츠만이 아닌 그것이 만들어진 물성까지 함께 살피게 될 것이며, 그것은 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김지은 (지은이)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소개합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에서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합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냈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함께 썼습니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홀라홀라 추추추》, 《인어를 믿나요?》, 《괜찮을 거야》, 《우리가 잠든 사이에》,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사랑 사랑 사랑》 등 여러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한미화 (지은이) 

어린이책 평론가이자 출판평론가. 독서운동가, 사서, 현직 교사 사이에서 ‘책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어린이책 전문가’로 손꼽힌다. 웅진출판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등에서 일하며 25년 넘게 어린이책을 다루었고, 출판 잡지에 기사를 쓰고 인터뷰를 하며 글쓰기를 해왔다.
초등 저학년 독서를 다룬 《아홉 살 독서 수업》을 펴낸 후 많은 부모와 교사를 만나 어린이의 읽기와 쓰기에 관한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출간 직후 열린 강연 영상이 ‘감동의 독서 교육 강연’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40만 명 넘는 학부모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부모, 사서, 교사 대상으로 독서 교육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어린이의 글쓰기를 돕고 싶은 부모들과 도서관, 학교 동아리, 학부모지원센터에서 글쓰기 워크숍도 병행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한미화의 어린이책 스테디셀러〉를 연재하며 주요 일간지, 잡지, 웹진, 방송, 오디오 채널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말과 글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 《아홉 살 독서 수업》, 《아이를 읽는다는 것》, 《동네책방 생존 탐구》,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공저), 《책 읽기는 게임이야》, 《지도탐험대》 등이 있다. 

최현미 (지은이) 

지방의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언론사에 입사해 오랫동안 기자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다.
문화부 취재를 하며 수없이 많은 책을 읽었고, 자연스럽게 취미이자 직업인 '독서'에 관한 책을 써보고 싶었다. 하지만 글을 쓰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나'의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어느 정도 인생의 길이 정해진 지금, 거창한 목표나 변화보다는 작은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다.

이상희 (지은이)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으로 활동하는 한편,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을 번역해 왔다. 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를 열었고, 지금은 원주시그림책센터장으로 일하며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다. 《난 노란 옷이 좋아!》, 《한 나무가》, 《책을 찾아간 아이》 등 여러 그림책에 글을 썼고, 이론서 《그림책 쓰기》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공저), 《그림책 속으로》를 썼다.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 《비밀 파티》, 《마법 침대》, 《동물원 가는 길》 등 수많은 그림책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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