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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유당] 품절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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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그날 아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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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e matin là, mon voyage a commencé

바루 (지은이),염명순 (옮긴이) 여유당 2021-02-10

양장본 40쪽 222*315mm 515g ISBN : 9788992351942




책소개


스위스 앙팡테지 상, 뉴욕도서전 금상 수상 작가 바루의 신작!


나누고 비우고 깨닫는 아름다운 걷기 여행

그 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일상, 미니멀 라이프


여행을 좋아하고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 바루가 여행과 환경이라는 테마를 결합하여 걷기 여행과 그 길에서 깨달은 삶을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아침, 부엌 창가에서 바삐 움직이는 회색 도시를 바라보던 나는 불현듯 떠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곧바로 커다란 배낭에 양말, 다용도 칼, 텐트 등을 가득 챙겨 넣고 여행을 시작하지요. 시커먼 바다, 우거진 숲, 화려한 도시, 뜨거운 사막을 걷고 농부와 어부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배낭 속 물건들을 하나씩 덜어 냅니다. 텐트, 모기장, 선글라스 등을 필요한 이에게 주고 나누고 버리니, 걸을수록 배낭이 가벼워지고 발걸음도 가벼워지지요.


동서남북으로 걷고 걸은 뒤 마침내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돌아온 삶터는 모든 게 그대로입니다. 도시는 여전히 연기를 내뿜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문은 닫혀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바로 그곳에서 이전과 다른 삶을 시작합니다. 자동차를 팔고 자전거를 사고, 이웃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씨앗을 심습니다. 이제 회색 건물은 초록으로 덮이고 이웃들 사이에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맑고 푸르러진 하늘 아래 아름다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단순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선택한 나의 변화가 이웃으로 연결되고 초록빛 연대를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줍니다. 여행에서 버린 것과 얻은 것은 무엇인지, 여행 후에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 내고 푸른 지구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찾아보게 됩니다.


씨앗! 걷기 여행이 준 선물, 팬데믹 시대의 희망

단절에서 연대로! 회색빛에서 초록빛으로!


배낭 속 물건들을 하나씩 덜어 내는 과정은 지금까지 당연히 여겼던 관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나를 비워 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토록 많은 물건들이 꼭 필요한 것들일까요? 거센 바람에 지도가 날아가 버렸지만, 삶의 길을 찾아가는 데 지도는 없어도 되었습니다. 사진기를 잃어버렸지만, 사진을 찍지 않아도 중요한 인상은 마음에 남았습니다. 텐트, 모기장, 선글라스 등을 주고, 자명종과 약상자와 전화기를 포도 한 송이와 바꾸는 것은 삶에 넘치는 것들을 덜어 내고 꼭 필요한 것만 취하는 행위로, 나의 마음 또한 그러한 과정을 밟습니다. 비우고 비워 낸 뒤에야 비로소 가장 중요한 것이 남고, 그것을 가꿀 에너지가 차오릅니다.


그리하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은 나는 나의 일상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 냅니다. 이는 나 혼자만의 변화만으로는 결코 행복할 수 없음을, 함께 사는 사회가 같이 변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가방에서 발견한 ‘씨앗’은 여행이 준 깨달음, 삶의 방향과 가치를 상징합니다. 또한 씨앗으로 상징되는 ‘자연’이 회복되어야 인간의 삶도 행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웃과의 소통이, 작은 씨앗이 공동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며 우리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소비하고 있지 않은가? 공동체가 함께 행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환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지금 나와 우리,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일까? 걷기 여행이 준 선물, 씨앗은 팬데믹 시대 우리에게 희망의 다른 이름입니다.


선과 면, 컬러로 느끼는 자연과 도시

자연의 생명력은 자유롭고 호방한 동양화처럼

도시의 단절감은 가늘고 빼곡한 펜 선으로


독특한 그림체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바루는 이 책에서 동양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주황, 노랑, 파랑을 주조색으로 사용하면서 도시와 자연의 대비를 면과 선으로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도시는 펜으로 가늘고 촘촘한 직선으로 그려 복잡하고 단절되어 있는 반면, 자연은 거친 듯 굵고 힘찬 먹 선에 넓게 면을 칠해 광활한 자연의 생명력으로 압도하는 느낌을 줍니다. 자연의 품안에서 인간은 그저 작은 생명체임을 증명하려는 듯 작게 그렸지요.


또한 도시의 하늘 색깔에도 주목하게 됩니다. 노랑 계통으로 일관하던 도시의 하늘은 마지막 장면에서 파란 하늘로 표현되었습니다. 나팔꽃과 인도 장미가 피어나고 초록 이파리로 무성한 장면이지요. 왜 그럴까요? 바로 지구 온난화 문제와 그 해결책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나무와 꽃을 심는 일, 플라스틱을 덜 쓰는 일부터 육식을 줄이는 것까지 두루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색깔 하나를 놓고도 이처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바루 (Stéphane Barroux) (지은이) 


본명 스테판 이브 바루. 파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보냈다. 파리의 에콜 에스티엔과 에콜 불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건축을 공부한 뒤 광고 회사에서 10년 동안 일했다. 그 뒤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같은 신문에 작품을 실었다. 2003년 《메리의 모자는 어디 있을까?》로 어린이책 작가의 길에 들어섰고, 《체리는 누가 먹었을까?》로 2005년 스위스 앙팡테지 상을, 《놀라운 반려동물들》로 2011년 뉴욕도서전 금상을 받았다. 《언제나 환영해!》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섬, 투발루》 등 환경을 생각하는 그림책을 많이 지었고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은 파리에서 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염명순 (옮긴이) 


대학에서 불문학을,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한 뒤 미술에 관한 책을 쓰고 좋은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피카소》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곰의 노래》를 비롯한 아기곰 시리즈(5권)와 《나무들도 웁니다》 《쉬피옹과 멋진 친구들》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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